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페이지 정보
본문

도서소개
이 책은 저자가『한겨레』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썼던 칼럼, 강연, 대담들을 묶은 사회문화 에세이이다. 저자의 칼럼들은 '무뇌'의 시대 90년대를 끊임없이 질타한 날카로운 비판정신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언론민주화 없이는 사회민주화도 없다"는 언론개혁의 소신을 비롯해서 '지역감정'과 '통일' 그리고 '학생운동'과 같은 뜨거운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1장 삶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방송민주화에 대한 방안을 다룬「정치민주화와 방송민주화」에서 영화 <풀 몬티>를 통해 IMF 이후 우리의 고단한 현실을 비춘「'홀랑 벗는 실업자'」까지 다양한 문화적 주제들을 번역가, 문학평론가다운 안목으로 날카롭게 비평하고 있다. 또 늦봄 문익환 목사, 경제학자 박현채, 국어학자 박용수 씨와의 만남과 우정을 그린 글에서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워 온 재야 지식인들의 인간적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정치 민주화와 방송 민주화 / 10·24와 오늘의 언론 / 언론인 안종필, 인간 안종필 / 언론노동자들의 '겨울' / 우리말 죽이기 운동? / 상상력과 신명을 살리자 / 삶의 문화와 죽음의 문화 / 농심마니와 '발해의 꿈' / 인간 박현채, 경제학자 박현채 / 박용수 시인과 '황성옛터' / 늦봄의 한울과 한마음 / 권력과 지식인
2장 귀를 여는 정치를
지역패권주의와 독불장군식 오만으로 몰락을 자초한 김영삼 정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성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의 역할을 갈파한 비평들을 모았다. 또 97년 대선 과정에 대한 논평이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대통령의 '졸업' 준비 / 권력의 무궤도 폭주 / 왜 불행한 대통령들뿐인가 / 희망은 보이는가 / 나라를 이대로 두어서야 / 박정희와 김영삼 / 반성 없는 '당신' / '다음 대통령'에게 / 이회창 후보의 '촛불' / 착각이 끝나는 곳 / 공포없는 정권 / 한나라당의 정체 / 개혁과 정계개편
3장 참 좋은 세상을 향하여
지역 갈등을 다룬「절망과 희망 사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을 부른 '서울대 폐교론'을 재론한「서울대 서울대 서울대」등 우리 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직격탄을 날려온 '우리 시대 최고의 논객'의 면모가 잘 드러난 글들을 모았다. 저자가 활동하고 있는 코베트(베트남 2세와 함께 가는 모임), 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등에서의 활동이 담긴 베트남과 장애우들에 대한 글들에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저자의 넓고도 깊은 관심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절망과 희망사이 / 지역 화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 북한 쌀과 '굶주림의 상상력' / 통일운동과 대중 / 학생운동과 '인간' / 늦봄의 통일기도 / 지뢰와 장애와 통일 / 백태웅의 약혼녀 / 민주주의와 인정 / '홀랑 벗는' 실업자들 /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 서울대 서울대 서울대 / 반성 없이는 또 몰락한다
4장 더 많은 민주주의를
역대 권력층의 색깔공세를 역사적 접근으로 정리한 논문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관한 저자의 옥스퍼드 대학 강연 원고, 그리고 인터뷰 기사들을 함께 묶었다. 언론개혁과 사회민주화에 대한 저자의 일관된 목소리를 통해 '민주주의는 민주화투쟁에 다름아니라'는 통찰과 '더 많은 민주주의'에 대한 소망을 확인할 수 있다.
불공정 선거 사례 연구-'색깔논쟁'을 중심으로 / 한국 민주화의 과제-옥스퍼드 대학 강연 / 통합은 양측이 대등할 때 가능-『장애인신문』과의 인터뷰 / 언론과 지식인이 반성하지 않는 한 내일은 없다-『사회평론 길』과의 인터뷰
저자소개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