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선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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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30대 유권자에 대한 연구는 이 책의 백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트렌드 모델은 20대와 30대로 청년들의 정치의식을 분류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정치의식 형성기에 동일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는 연령집단을 중심으로 세대를 구분하고 있다. 트렌드 모델에 의하면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정치의식이 형성된 신세대(19세∼25세), 80년 서울의 봄과 6월항쟁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민주세대(26∼35세), 그리고 유신체제 이데올로기의 영향이 남아 있는 개발세대(36세∼39세)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이런 트렌드 모델을 기초로 해서 유권자의 60%를 차지하지만 투표율이 반도 안 되는 이들 신세대와 민주세대에게 주목하여 선거전략을 세울 것을 권하고 있다. 20대를 흔히 탈정치 세대라고 말하고 있지만 15대 대선에서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신세대들이 김대중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즉,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 싶어하는 후보라면 이들 세대들을 10%만 더 선거에 참여시킬 수 있는 선거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그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선거가 사회와 정치를 바꾼다-돈 안 드는 선거를 위하여
저자는 선거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우리 선거는 돈과 조직에 기반한 여당과 바람에 의존한 야당 사이의 대결이었다. 그런 방식의 선거에서는 정책이 끼여들 틈이 없었고, 또한 새로운 전략에 의한 선거도 불가능하였다. 새로운 정치세력이나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가 정치권에 진입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매스미디어, 뉴미디어에 익숙한 신세대와 민주세대에게 지지받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선거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 즉, 돈은 적게 들이고 머리를 쓰는 선거, 조사·기획·홍보에 과학을 활용하는 선거, 보다 많은 자원봉사자의 땀과 정열을 요구하는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의 타락한 정치에 물이 덜 든 사람들이 민도의 향상을 믿고 풀뿌리 대중을 신뢰하며 '새로운 선거운동, 새로운 정치'에 나설 수 있도록, 진정한 '풀뿌리 영웅'의 탄생에 기여코자 저자는 그동안의 수많은 선거기획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아울러 4월 24일 선거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해설, 6월 4일 지방선거의 주요 일정, 후보자와 경쟁자 분석 체크리스트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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