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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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손석춘 기자의『언론개혁의 무기』는 '언론현장'에서 오랫동안 여론과 매체를 감시해온 경험(『한겨레』여론 매체부 차장)과 공보처 출입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의 정책실장으로 언론정책 생산의 현장에서 얻은 문제의식을 '언론개혁을 위한 정책과제'로 구체화하고자 했다. 저자의『신문편집의 철학』(1994),『신문읽기의 혁명』(1997)이 젊은 언론인들을 위한 언론비판서이자 독자들을 상대로 직접 호소하고자 한 작업이라면 이 책은 '언론비판과 언론정책이 아무런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려온' 언론현실에서 언론개혁의 '날선 무기'로 '쟁점화' 해야 할 9개의 정책대안을 제출하고 있다. 첫째 마당에서는 재벌신문과 신문재벌이 여론을 독점하고 있는 현실을 '과거청산과 소유구조 개혁'의 관점에서 해부하고 신문과 방송의 편집권이 독립되어야 하는 근거와 그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며「언론권력의 민주화」문제를 다루고 있다. 둘째 마당은 수용자 운동의 강화, 미디어교육의 문제점을 통해「언론주권 찾기」를 역설하고 있다. 셋째 마당,「새로운 세기의 언론」에서는 '21세기 멀티미디어시대' 담론의 범람 속에서 오히려 방송민주화와 광고와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함을, 또 뿌리 깊은 '친일 콤플렉스'에서 비롯된 수구 언론들의 '레드 콤플렉스'가 남과 북 바로알기라는 언론의 역할을 저버리고 있음을 비판하면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가운데 통일 조국을 준비할 새 언론의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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