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악마의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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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신과 악마의 물리학』은 일종의 '거꾸로 본 물리학사'로,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본 물리학사의 이면이 흥미롭게 다뤄지고 있다.
예컨대, 세 악마들(라플라스의 악마, 라이프니츠의 악마, 맥스웰의 악마)이 차례로 내놓았던 물리학사상의 난제와 이를 풀려는 과학자들의 인간 드라마가 펼쳐진다. 비록 난해한 수식과 복잡한 실험장치에 둘러싸여 있긴 하지만,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뜻밖에도 '친숙한' 물리학과 만나게 된다. 또한 자연과학의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숱한 비과학적인 계기들(연금술이나 점성술 따위)을 통해서 과학적·합리적 사고의 뿌리와 그 발전과정에는 많은 시행착오(마녀재판을 지지한 근대 지성의 거두 프랜시스 베이컨, 최후의 점성술사이기도 한 뉴턴 등등)가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는 이미 확정된 듯이 보이는 현대의 많은 물리학적 지식에도 도전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과학 하는 마음에 왜 '열린 사고'가 필요한지를 암암리에 일깨워준다.
현대에는 자연과학적 교양이 필수
과학기술문명의 발달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자연과학적 교양'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교양이라면 으레 '인문적 교양'만을 지칭하는 것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때문에 자연과학적 지식에 인문학적 향취를 조화시킨 이『신과 악마의 물리학』은 교양의 온전한 본래 모습을 되찾아주는 참된 의미의 교양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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