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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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 정치학 용어사전
저자명 : 김만권
서지사항 : 인문|사륙판|344쪽|2005년 12월 10일
가 격 : 12,000 원
도서소개
간추린 정치사상 용어사전
정치란 우리 인간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 좁게는 한 개인의 대인관계에서부터 넓게는 나라들 사이의 국제관계에 이르기까지 ‘정치’ 아닌 것이 없다. 하나의 정치체제가 발생하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규정을 통해 지속 발전하게 된다. 이때의 정체성 규정이 바로 정치사상을 이루는 것으로, 그 실천적 의미는 “한 사회의 정체성을 규정하여 사회의 일관성을 유도해내는 데” 있다. 동시에 이는 해당 사회가 “정당한가를 질문하고 대답하는 작업이며, 그 사이에 발견되는 정치체제의 오류를 수정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사회가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더욱 요구되는 일로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치사상을 이해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근현대 정치사상의 흐름을 요약한 각 장의 소개글과 84개의 도해로 읽어내는 정치사상사
이 책은 마키아벨리를 시작으로 근현대의 주요 정치사상가 43인의 84개 핵심 개념어를 정리한 정치사상 용어해설집이다. 저자는 각 개념어를 사상가 개인의 지적 맥락과 전체 사상적 흐름 속에 교직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84개의 개념어마다 각기 그림으로 재구성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도해(圖解)가 곁들여져 있다. 저자가 직접 콘티를 짜서 그려넣은 이 도해는, 독자들에겐 해당 개념어의 이해를 돕는 또 하나의 친절 서비스가 될 것이다. 또한 앞에 등장한 철학자들의 개념을 비판·발전시킨 후대 철학자들의 챕터에는 선배 철학자들이 다시 등장해 정치사상의 흐름을 도해만으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각 장이 시작될 때마다 그 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붙여 전체 사상과 역사적 맥락을 짚어낸 다음 각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그러므로 각 장의 소개글과 그림으로 정치사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본문 설명으로 정치사상의 핵심을 짚어내면 근현대 정치사상의 고갱이는 자연스럽게 읽는 이의 것이 된다. ‘판옵티콘’이나 ‘초인’ ‘헤게모니’처럼 흔히 들어와서 대충 안다고들 여기지만 정작은 잘 모르는 것이기 쉬운 개념들에서부터 ‘혼합정부’ ‘일반의지’ ‘문화적 멤버십’처럼 상대적으로 익숙지 않은 개념까지 쉽게 풀어내는 이 책은 정치사상을 공부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해의 디딤돌을 마련해줄 것이다.
억울하게 오해받은 마키아벨리부터 자유주의적 아이러니스트를 꿈꾼 로티까지
흔히 정치사상에 관한 교양을 넓히고자 마음먹은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의 정치사상에 관한 책을 빼어들기 십상이다. 그러나 당시의 정치사상은 정치철학에 가까운 것이라서 정치‘사상’의 맥을 짚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근대 정치의 출발이라고 여겨지는 마키아벨리로부터 시작한다. 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 폭력과 속임수를 사용하는 군주를 옹호한 사악한 정치사상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정치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고(비르투), 군주정에는 군주에게 합당한 지배방식이 공화정에는 그에 합당한 운영방식이 있을 뿐이며, 군주가 아닌 법이 지배하는 공화국에서 시민들이 법률에 따라 살 때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칸트와 헤겔은 현대 정치사회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고, 니체·베버·슈미트·하이데거는 정치적 삶의 본질이 개인들 간의 합의라고 보았던 자유주의에 반대하며 정치적 삶이란 투쟁적으로 살아가는 의지적 인간들의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롤스는『정의론』을 발표하여 현대 정치철학의 논쟁을 새롭게 되살렸으며, 현대 자유주의 이론에서 가장 혁명적인 개념인 차등원칙을 주장했다(갑을병의 평등분배 몫은 3인데 불평등분배 몫은 6, 5, 4라면 불평등을 허용해야 한다). 비판이론가들은 진실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당연한 전제들을 의심하여 계몽은 새로운 신화이고, 폭력 없이 유지되는 법은 없으며, 개인의 자율성이란 근대적 감시 규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정치란 우리 인간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 좁게는 한 개인의 대인관계에서부터 넓게는 나라들 사이의 국제관계에 이르기까지 ‘정치’ 아닌 것이 없다. 하나의 정치체제가 발생하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규정을 통해 지속 발전하게 된다. 이때의 정체성 규정이 바로 정치사상을 이루는 것으로, 그 실천적 의미는 “한 사회의 정체성을 규정하여 사회의 일관성을 유도해내는 데” 있다. 동시에 이는 해당 사회가 “정당한가를 질문하고 대답하는 작업이며, 그 사이에 발견되는 정치체제의 오류를 수정하고 고쳐 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사회가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더욱 요구되는 일로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치사상을 이해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근현대 정치사상의 흐름을 요약한 각 장의 소개글과 84개의 도해로 읽어내는 정치사상사
이 책은 마키아벨리를 시작으로 근현대의 주요 정치사상가 43인의 84개 핵심 개념어를 정리한 정치사상 용어해설집이다. 저자는 각 개념어를 사상가 개인의 지적 맥락과 전체 사상적 흐름 속에 교직해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84개의 개념어마다 각기 그림으로 재구성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도해(圖解)가 곁들여져 있다. 저자가 직접 콘티를 짜서 그려넣은 이 도해는, 독자들에겐 해당 개념어의 이해를 돕는 또 하나의 친절 서비스가 될 것이다. 또한 앞에 등장한 철학자들의 개념을 비판·발전시킨 후대 철학자들의 챕터에는 선배 철학자들이 다시 등장해 정치사상의 흐름을 도해만으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각 장이 시작될 때마다 그 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붙여 전체 사상과 역사적 맥락을 짚어낸 다음 각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그러므로 각 장의 소개글과 그림으로 정치사상의 흐름을 정리하고, 본문 설명으로 정치사상의 핵심을 짚어내면 근현대 정치사상의 고갱이는 자연스럽게 읽는 이의 것이 된다. ‘판옵티콘’이나 ‘초인’ ‘헤게모니’처럼 흔히 들어와서 대충 안다고들 여기지만 정작은 잘 모르는 것이기 쉬운 개념들에서부터 ‘혼합정부’ ‘일반의지’ ‘문화적 멤버십’처럼 상대적으로 익숙지 않은 개념까지 쉽게 풀어내는 이 책은 정치사상을 공부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해의 디딤돌을 마련해줄 것이다.
억울하게 오해받은 마키아벨리부터 자유주의적 아이러니스트를 꿈꾼 로티까지
흔히 정치사상에 관한 교양을 넓히고자 마음먹은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의 정치사상에 관한 책을 빼어들기 십상이다. 그러나 당시의 정치사상은 정치철학에 가까운 것이라서 정치‘사상’의 맥을 짚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근대 정치의 출발이라고 여겨지는 마키아벨리로부터 시작한다. 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 폭력과 속임수를 사용하는 군주를 옹호한 사악한 정치사상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정치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고(비르투), 군주정에는 군주에게 합당한 지배방식이 공화정에는 그에 합당한 운영방식이 있을 뿐이며, 군주가 아닌 법이 지배하는 공화국에서 시민들이 법률에 따라 살 때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칸트와 헤겔은 현대 정치사회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고, 니체·베버·슈미트·하이데거는 정치적 삶의 본질이 개인들 간의 합의라고 보았던 자유주의에 반대하며 정치적 삶이란 투쟁적으로 살아가는 의지적 인간들의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롤스는『정의론』을 발표하여 현대 정치철학의 논쟁을 새롭게 되살렸으며, 현대 자유주의 이론에서 가장 혁명적인 개념인 차등원칙을 주장했다(갑을병의 평등분배 몫은 3인데 불평등분배 몫은 6, 5, 4라면 불평등을 허용해야 한다). 비판이론가들은 진실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당연한 전제들을 의심하여 계몽은 새로운 신화이고, 폭력 없이 유지되는 법은 없으며, 개인의 자율성이란 근대적 감시 규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저자소개
김만권: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자유주의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현대자유주의 정치철학 입문』『불평등의 패러독스』를 썼고, 존 롤스의 『만민법』을 공동번역했다. 현재는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뉴욕의 뉴스쿨 정치학 박사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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